♨️ 부산 동래온천 & 허심청 <세계의 유명 온천 시리즈 3편>
♨️ 세계의 유명 온천 시리즈 3편
♨️ 부산 동래온천 & 허심청
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은 어디일까?
그 답은 단연, 부산 동래온천이다.
이곳의 온천수는 단순히 몸을 데우는 물이 아니다. 삼국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 ‘시간의 물’이다.
📜 동래온천의 시작
동래온천에 대한 기록은 신라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. 『삼국사기』에는 이미 이 지역의 온천 존재가 언급되어 있다.
조선 시대에 들어서며 동래온천은 왕실과 관료, 유학자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공식적인 치유 공간이 된다.
- 신라 → 고려 → 조선으로 이어진 온천 기록
- 국가 차원의 관리 대상 온천
- 전쟁과 재난 속에서도 끊기지 않은 사용
이처럼 동래온천은 한국 온천사의 출발점이라 불릴 만하다.
🏯 조선 선비들이 사랑한 온천
조선 시대 선비들에게 온천은 사치가 아니었다. 몸을 다스리고, 마음을 정리하는 수양의 공간이었다.
동래온천은 특히 피로 회복과 관절 질환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많은 문인과 관리들이 찾았다.
온천욕 후 시를 짓고, 사색에 잠겼다는 기록은 동래온천이 단순한 목욕탕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.
🏢 현대의 동래온천, 허심청
오늘날 동래온천의 명맥을 잇는 대표 시설이 바로 허심청(虛心廳)이다.
‘마음을 비우는 곳’이라는 이름처럼, 허심청은 현대식 대형 온천 시설이지만 전통 온천의 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다.
- 국내 최대 규모급 온천탕
- 다양한 온도의 탕 구성
- 노천탕과 휴식 공간의 조화
부산 도심 한가운데서 천 년의 온천수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.
💧 동래온천 수질의 특징
동래온천은 알칼리성 단순천으로 알려져 있다.
- 피부 자극이 적음
- 근육 이완 효과
- 노약자도 부담 없이 이용 가능
이 때문에 동래온천은 예로부터 ‘효도 온천’이라는 별칭도 함께 가지고 있다.
🚉 여행 팁
- 위치 : 부산 동래구 (지하철 접근 매우 우수)
- 추천 대상 : 부모님 동반 여행, 가족 여행
- 연계 코스 : 금정산성 · 동래읍성
📝 한 줄 요약
동래온천은 한국 온천의 ‘뿌리’다.
— 이 물이 흐른 시간만큼, 역사가 깊다.



